[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데뷔 과정을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앤오프 데뷔 앨범 'ON/OFF' 쇼케이스가 열렸다.
일본인 멤버 유는 "과거 JYP 연습생이었다. 당시 일본 고등학교 시험을 앞두고 있다가 모두 포기하고 한국에 왔었는데 잘 안됐다. 그때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가족들과 친구들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 "이후 한국 삼겹살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돈을 벌며 한국어를 익혔다. 그 돈으로 수업도 받고 오디션을 보다보니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내 라온은 "14세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연습을 했다. 그땐 여러가지로 부족해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을 보며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지금도 방탄소년단 팬이다"고 털어놨다.
또 엠케이는 몬스타엑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노머시 출신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온앤오프는 B1A4와 오마이걸 등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신예다.
온앤오프라는 이름은 느껴지는 낯선 느낌처럼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무대 위 강렬한 ON 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일방통행같은 팬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암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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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