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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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 "정치보다 외식이 더 싫어" 웃음

기사입력 2017.07.31 23: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성남시장 이재명이 정치보다 외식이 더 싫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외식 고군분투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명은 집밥을 먹고 싶었지만 아내 김혜경이 서울 유명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를 먹자고 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나섰다.

이재명은 김혜경이 외출 준비를 하느라 3시간가량 걸리자 출발하기 전부터 지쳐 했다. 상황은 계속 꼬였다.

차가 고장 나 제작진 차량으로 이동을 하려 했는데 김혜경이 휴대폰을 안 가져오면서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재명은 늦게 온 김혜경에게 "휴대폰을 만들어 왔느냐"고 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해서도 스테이크는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오후 5시에 도착을 했는데 그 시간이 하필이면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직원은 6시부터 영업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재명은 또 1시간을 기다려야 하자 폭발 직전의 상황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마친 부부 앞에 20만 원이 넘는 금액의 계산서가 왔다. 김혜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이재명은 바로 뻗어 코를 골며 잠들었다. 이에 MC들이 이재명의 체력을 문제 삼았다. 이재명은 지방을 오가며 시정 활동하는 것은 끄덕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재명은 "정치보다 외식이 더 싫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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