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31 11:21 / 기사수정 2017.07.31 11:21
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석은 "사실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먼저 연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한번쯤 이런 남자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제가 비주얼이나 외적으로 느와르에 적합한 외모는 아니기 때문에, 이 역할, 이 영화는 하면 잘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을 부렸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은 "제가 원래 시나리오를 쓸 때 어떤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쓰지는 않는다. 쓰고 나서 캐스팅을 할 때가 되면 캐릭터와 어울리겠다 싶은 배우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배우들의 일정들을 먼저 파악했다. 사실 다 바쁘신 배우 분들인데, 시나리오를 먼저 보내고 "하자"고 얘기했다. 그래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8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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