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출정식…개편 후 재미 꽉 채웠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의 모든 방송'이 개편 후 첫 방송됐다.

29일 방송된 MBC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해외 프로젝트와 국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와 박명수, 주상욱, 이수경, 산다라 박은 다함께 다섯 편의 해외 프로젝트를 확인했다. 첫 번째로 노르웨이 인기 프로그램 '슬로 TV'가 소개됐고, 감독과 직접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이어 미국 리얼 극한생존 '베어 그릴스', 독일 '가장 이상한 챔피언', 스페인 경연 예능 '메이크 오버 쇼' 순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케냐의 아프리카 최초 한인방송국 사장과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이경규는 "함께 하려고 하는 이유가 있냐"라며 물었고, 사장은 "아프리카에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다. 아프리카를 한국에 제대로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국내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직접 한자리에 모였다. 낚시 예능 '형제꽝조사', 어린이TV '한다맨', '트로통', '스타쇼 리듬댄스' 등 '세상의 모든 방송' 출연 이후 유명세를 얻은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불교TV '세상만사', 무속신앙 '민속방송', 'UFO 우주방송', 웹 예능 '네 얼간이', 북한 청년의 한국 적응기 '북남불남', 국방TV, '법률방송', 자동차 프로그램 '모트라인', 웹 드라마 '72초 TV'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제작진이 각자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멤버들은 상의 끝에 불교 예능 '세상만사'를 선택했다. 주석 스님은 "1박 2일 동안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마음속에 쌓여있는 것. 박명수 씨나 이경규 씨는 화가 많이 쌓이신 것 같다"라며 말했고, 이경규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화가 난다"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됐다. 산다라 박은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고, 헨리가 뒤늦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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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