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3
연예

'비밀의 숲' 이규형, 엄효섭 살해 동기 고백했다 '아들 위한 복수'

기사입력 2017.07.29 21:25 / 기사수정 2017.07.29 21: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이규형의 비밀이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15회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윤과장(이규형)을 취조했다.

이날 윤과장은 황시목이 피해자들을 죽인 이유에 대해 묻자 "죽여야 하는 놈이었다. 내 손으로. 매일 생각했다. 어떻게 죽일까. 어떻게 숨통을 끊어 놓아야 그 고통을 알까"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지옥불이라고 하는지 아느냐. 세상 모든 고통 중에 불에 타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하더라. 그걸 그 작은 몸이. 여린 몸이. 새카맣게 탄 덩어리가 되어 돌아갔다. 우리 아들. 여섯살이었다. 손이 되게 말랑말랑했는데. 그 손을 잡고 유치원에 데려다 줬었다. 내손으로 차에 태웠었다. 친구들도 다 탄다며 와서 타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윤과장은 "사고가 아니었다. 고무 땜찔한 재생 타이어였다. 하지만 판결은 가드레일 부실시공이었다. 가드레일 아니었다. 1년을 매달렸다. 왜 내 아들이 죽었나. 왜 하필 기록이 없어져서 누가 시공했는지 모른다는 그 가드레일에 죽었나. 버스 회사가 죽인거다. 부실 업체인 줄 알면서 운행을 맡긴거다. 다섯 여섯살짜리 아이들 14명이 죽었는데 그 인간들을 모두 1년만에 나왔다"라며 억울해 했다.

특히 그는 "원래 그 영업정지를 받은 버스를 굴러갈 수 있게 한 것은 브로커였다"라며 황시목에게 박무성을 살해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