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고막남친' 수식어 싫어…페스티벌에 7~8명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원이 수식어 '고막남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박원은 2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예술원에서 신보 '0M(제로미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박원은 '고막남친'이라는 별명에 대해 "너무 싫다. 하도 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검색해봤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과는 상당히 안 어울리는 칭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만 쓰는 거면 감사하게 받겠는데, 페스티벌에 가보면 '고막남친'이 7~8명이 있어서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더 멋진 별명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를 맡은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고막 지배자'는 어떠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은 이날 오후 6시 콘셉트 앨범 '0M'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메이크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