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강예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소연을 딸로 착각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5회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이지영B(이소연)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A(강예원)는 술에 만취했고, 실수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의 차에 탑승했다. 사이드 파드 백작은 "언제부터 저 여자가 여기 있는 거야. 너 내 스타일 알잖아"라며 당장 차를 세우고 이지영A를 쫓아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곤)는 "저대로 거리에 놔두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라며 만류했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A를 파출소 앞에 내려줬다. 그러나 이지영A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을 납치범으로 오해하고 박치기했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과 이지영A는 각각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모른 채 악연으로 얽혔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B(이소연)가 자신의 딸이라고 굳게 믿었고, 사위로 알고 있는 강호림(신성록)의 은행에 거액의 돈을 맡기기까지 했다.
특히 이지영A는 이지영B가 강호림의 내연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작가로서 만남을 가졌다. 이지영B는 "'뒷북 치는 남자' 제작할 생각 없거든요. 글빨 좋더라고요. '이 정도 글을 쓰는 작가라면 뭔가 같이 기획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 들었어요. 전부 다 저한테 보내주시고요. 새로 쓰고 싶은 작품 있으시죠. 기획안으로 작성해서, 2주면 되겠죠? 보내주세요"라며 제안했다.
또 이지영B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관심을 가졌다. 이지영B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에 대해 조사했고, 그가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지영B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과 재회했고, "보고 싶었어요. 아버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B를 끌어안고 감격했다.
앞으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이지영A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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