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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꿈인 것 같아"…뉴이스트W, 황민현 향한 그리움 '있다면'

기사입력 2017.07.25 18:00 / 기사수정 2017.07.25 10: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직 난 꿈인 것 같아."

뉴이스트의 유닛 뉴이스트 W가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스페셜 싱글 '있다면 (If you)'을 25일 발표했다.

'있다면'은 노랫말 그대로 지금 곁에 없는 이에 대한 쓸쓸한 그리움을 가정법으로 노래한 곡이다.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것, 또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지만 깊은 슬픔으로 그려냈다. 이는 엠넷 '프로듀스 101' 출연부터 컴백에 이르기까지 함께 모여 노래할 수 없었던 멤버들의 감정들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있다면 지나갔던 우리 추억 속에 빠져 헤엄쳐 향기는 진하게 베여서  그런지 허전함은 내게 배가 되었어", "너의 빈자리 그 자린 계속 비워둘게 안녕이란 말은 잠시 넣어둘래" 등의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많은 슬픔들에도 불구하고 시작과 끝이 똑같은 수미상관 구조 등을 통해 감정들을 담담하게 흘려보내는 전개가 오히려 곡의 슬픔을 배가시킨다.

'있다면'은 지난해 발매했던 뉴이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속 수록곡이자 JR과 민현의 유닛곡, 그리고 최근 온라인 음원차트 차트 역주행을 일으켰던 곡인 ‘Daybreak’의 작곡가 키겐과 최진경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프로듀싱했다. 이에 더해 JR이 모든 랩 파트의 가사를 직접 작성, 절절한 그리움의 정서에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워너원에 합류하게 된 황민현을 제외한 JR(김종현), 아론, 백호(강동호), 렌(최민기)는 새 유닛 뉴이스트 W로 활동을 결정했다. 뉴이스트 W는 뉴이스트가 현재 완전체가 아니기에 새롭게 만든 유닛명으로, 완전체가 되는 날과 컴백까지 오랜 시간 동안 팬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는 뜻의 'Wait'의 의미를 담고 있다.

뉴이스트는 이후 새로운 앨범으로 다시 팬들을 찾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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