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를 갑자기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의 연예 매체인 E뉴스는 "저스틴 비버가 미국의 텍사스,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등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돌연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미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열릴 예정이던 14차례의 공연이 모두 취소된다.
비버 측은 공식 성명에서 "예기치 못한 환경 때문에 비버의 월드 투어가 최소 됐다. 비버 역시 이번 결정을 아쉬워하고 있다. 비버는 지난 18개월간 진행한 월드 투어에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공연 취소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당국으로부터 평소 '행실 불량'을 이유로 공연을 불허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저스틴 비버가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의 대변인은 "저스틴 비버는 팬들을 사랑하며, 이번 일로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굉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