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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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정용화 홍합 채취 중 실종 됐다 "여기는 어디?" (종합)

기사입력 2017.07.24 23: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정용화가 홍합채취 중 홀로 실종돼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김뢰하와 섬총사 김희선, 강호동, 정용화의 영산도 생활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와 김희선, 정용화와 김뢰하는 함께 둘러 앉아 늦은 밤까지 수다를 떨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뢰하는 강호동에게 돌연 씨름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묻는 등 취조 분위기를 이어 갔다. 그러자 강호동은 "여기가 무릎팍 도사냐. 우리가 털어야 하는데 왜 우리를 털고 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다음날, 영산도는 홍합 채취를 나가기 위해 분주해졌다. 영산도 주민들은 홍합을 키우기 위해 매일 채취에 나서지 않았고, 김뢰하는 직접 배에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가는 열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각자 포인트로 가 지렛대를 이용해 신선한 영산도 홍합을 채취했다. 특히 신이 난 듯 홍합을 채취하던 김희선은 파도가 자신에게 몰아치자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잘 떨어지지 않는 홍합에게 "얘 좀 떨어져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반면, 정용화는 포인트로 갔다가 카메라를 놓쳐 떼배에 둥둥 떠있었다. 강호동은 "카메라 가지고 가야지"라고 외쳤지만 정용화의 이미 배는 멀어진 후였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사실 아침 잠에서 덜 깼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늦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혼자 배를 타고 외딴 섬에 남게 된 그는 스태프를 보며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우이도인가"라고 중얼거렸고, 허공을 향해 "호동이형, 희선 누나"를 애타게 불렀다.

홍합을 따며 뒤늦게 코끼리 바위에 가 본 김뢰하는 카메라를 찍으며 아이 마냥 즐거워했다. 때 마침 그를 본 정용화는 자신을 구조해 달라며 손짓을 해보았지만 김뢰하는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 정용화는 "보고 싶었다"라고 외쳤지만 김뢰하는 오로지 자신의 카메라를 찍는 것에만 열중했고, 정용화는 혼자 실종 카메라를 찍는 원맨쇼를 벌였다.

이후 홍합 채취를 마친 김희선은 "이제 먹을 때마다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 먹으면서 감사 할 것 같다"라고 밝혔고, 강호동은 바위에 딱 달라붙어 있었던 홍합 흉내를 내 영산도 주민들이 고된 노동을 잊게 만들었다. 채취한 홍합을 운반하기 위해 나선 정용화는 "혼자서는 절대 못할 것 같다"라고 고된 노동에 혀를 내둘렀다.

영산도로 돌아온 네 사람은 바닷가에 앉아 홍합과 전복을 넣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달걀을 넣어 먹은 라면이 싶었던 정용화는 강호동에게 달걀을 풀자고 말했지만 본전도 찾지 못했다. 자꾸만 고집을 부리는 정용화에게 강호동이 "9월 둘째 주에 뭐하냐. 김희철 손 봐줄 건데 같이 보자. 한꺼번에 하게"라고 살벌한 말을 남긴 것.

결국 정용화는 달걀을 라면에 넣지 못했고 바닷가에 입수했다. 이후 정용화는 강호동을 바닷가로 끌고 들어갔고, 두사람이 입수하자 김희선은 '섬총사'를 위한 멋진 그림을 만들어 보라고 주문하며 물속으로 들어가 싱크로 나이즈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몇번에 시도 끝에 싱크로나이즈 포즈에 성공한 두 사람은 김뢰하를 입수 시켰다. 김뢰하는 자신이 가지고 온 스노우쿨링 장비를 가지고 물속으로 들어가 세 사람이 나와 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자유자재로 수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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