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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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야근에 폐가 순찰까지, 위험천만 첫 출근 완료(종합)

기사입력 2017.07.24 21:42 / 기사수정 2017.07.24 21:5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용담치안센터 순경으로 변신한 '시골경찰'들이 첫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신현준, 오대환, 최민용, 이주승이 용담치안센터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첫 근무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멘토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후 이완재 센터장, 전동완 경사 등 멘토들에게 교육을 받으며 순경으로 거듭났다.

그러던 중 오대환은 직접 수갑을 차다가 풀지 못하는 실수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첫 야근자는 이주승이었다. 그러나 퇴근을 10분 남기고 빈집에서 불빛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집은 다름아닌 20년 전 무속인이 떠난 폐가였던 것. 이주승은 무서운 가운데에서도 용기를 내서 순찰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전동완 경사는 "이주승은 참 대범하다. 잘 했다"라고 칭찬했고, 이주승은 "사실 겁이 많은데 경찰복을 입으면 용기가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사히 첫 근무가 끝나고, 다음날이 밝았다. 이날 이들의 미션은 교통 캠페인이었다. 대중교통을 놓친 주민들을 목적지로 안전히 모시는 것 또한 이들의 몫이었다. 센터에 남은 오대환은 이주승, 센터장과 함께 지난밤 신고가 들어온 폐가를 다시 찾았다.

의문의 동물 뼈 등이 발견되긴 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진 않아 사건이 종결됐다. 오대환은 "그럼에도 아직도 찝찝하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사건을 종결한 뒤 '시골경찰'들은 센터로 상황보고까지 하는 등, 점점 진짜 경찰의 모습으로 성장해갔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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