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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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7주년①] 전소민·양세찬과 함께하는 새로운 7년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7.07.24 07:00 / 기사수정 2017.07.24 05: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7년 동안 달려온 '런닝맨', 지칠 때 쯤 투입된 전소민과 양세찬은 신의 한 수였다. 이들의 활약은 다시 달려갈 7년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23일 SBS '런닝맨'은 7주년을 자축하며 지인들을 불러 '패밀리가 떴다' 특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끝을 생각했던 것과 다른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그 때와 지금, 가장 달라진 것은 신 멤버 전소민과 양세찬의 투입이다. 지난 7년간 멤버의 하차는 있었지만, 새로운 멤버 투입이 없었던 '런닝맨'이 처음으로 맞이한 새 멤버들은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두 사람의 투입은 '신의 한 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먼저 전소민은 등장부터 여배우로서 모든 걸 내려놓은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100% 민낯 공개는 물론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예능신(神)도 전소민을 돕는다. 걸리는 것 마다 '꽝'인 그의 불운은 '여자 이광수'라는 훌륭한 캐릭터도 만들어줬다.

수다쟁이 유재석도 인정하는 '투 머치 토커' 본능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다. 이처럼 전소민은 '런닝맨'에 스며들었고, '런닝맨' 멤버들은 그를 여배우가 아닌 막내 여동생으로 받아들였다. 격한 장난과 몰이에도 웃어넘기는 전소민 덕분에 다양한 웃음 창구가 새로이 생겨났다.

그런가하면 양세찬은 원래부터 예능인이었기에 신선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원래부터 '런닝맨' 멤버였던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자아냈다. 지석진과 함께 꽝손으로 분류되어 세계 최고의 굴곡률을 자랑하는 롤러코스터도 탑승하고, 약자로서 김종국을 마주할 때는 하하 못지 않은 아부를 보여준다.

최근 양세찬은 '아이고 도둑이야' 편에서 보안관 역을 맡아 도둑 김종국, 유재석과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펼쳤다. 관록의 두 사람을 이기진 못했지만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활약상에 기대를 더하는 회차였다.

이처럼 7년간 달린 '런닝맨'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전소민과 양세찬. 변한건 두 사람의 투입뿐이지만, 웃음은 수많은 루트에서 생성된다. 앞으로도 보여줄 모습이 많은 '런닝맨', 새로운 7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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