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과 강예원이 부부로 등장했다.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회에서는 강호림(신성록 분)과 이지영A(강예원)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림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상사인 최병태(차순배)의 비위를 맞췄다. 강호림은 "고등학교 때 쪽도 못 쓰던 게 처갓집 잘 만나서 지점장 됐으면서"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강호림은 미리 써둔 사표를 내지 못하고 쩔쩔매기만 했다.
직장 동료는 "로또가 다른 게 있나. 와이프가 로또지"라며 부추겼고, 강호림은 "지점장이 나를 왜 더 갈궜는데. 실적도 없는 놈이 휴가 받아쓴다고 개지랄. 내가 쓰고 싶어서 썼냐. 와이프가 볶아대니까 썼지. 여행 노래를 불러서 개갈굼을 당했는데 로또?"라며 독설했다.
이후 강호림은 이지영A와 딸을 데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강호림은 들뜬 이지영A에게 "비행기 처음 타냐"라며 면박을 줬다.
이지영A는 "나 처음 타잖아. 은비 뱃속에 있어가지고 우리 신혼여행도 못 갔잖아. 우리 몇 년 뒤에는 네 식구 돼서 가겠지? 쌍둥이면 다섯?"이라며 강호림의 엉덩이를 때렸다.
또 이지영A는 결항 때문에 일정이 바뀐 탓에 가이드와 다퉜고, 억척스러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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