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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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 두산' 볼스테드 상대 1안타…팀은 역전승

기사입력 2017.07.18 08:55 / 기사수정 2017.07.18 08:5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전날 무안타 침묵을 딛고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5리에서 2할4푼6리로 올랐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와 맞섰다. 볼스테드는 지난 2014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투수다. 당시 성적은 5승7패 평균자책 6.21로 저조했으며, 박병호는 볼스테드를 상대로 타율 6할(10타수 6안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만난 첫 타석에서는 2B-2S서 5구째를 걷어 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5-1로 역전한 3회말 볼스테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 중견수 방면 안타를 뽑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4로 추격당한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B-2S서 5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까지만 진행되는 마이너리그 더블헤더 규정상 이는 박병호의 마지막 타석이 됐다.

로체스터는 이날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말 5점을 대거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6회초 석 점을 내줬지만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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