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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발칙' 김구라·오현경·지상렬, 이토록 빛나는 중년 케미라니

기사입력 2017.07.15 06:50 / 기사수정 2017.07.15 00:4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발칙한 동거' 지상렬, 김구라, 오현경이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진정선, 아이콘 바비, 김진환, 홍진영이 처음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지상렬을 뒤로 하고, 김구라, 오현경은 꽃게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으로 대화를 이어갔고, 만담 콤비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집주인 지상렬 앞에서 더욱 빛났다. 오현경이 집에서 섀도우를 발견하자 김구라, 오현경은 지상렬에게 누군가가 있다고 몰아갔다.

이에 지상렬은 김구라에게 돈을 줄 테니 나가라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오현경은 "너희 다 나가. 시끄러워 죽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김구라와 합심해 지상렬을 공격하다가도 지상렬과 함께 김구라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특히 김구라가 했던 말을 반복하자 오현경은 "말을 되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되감기가 너무 많다"라고 했고, 지상렬은 이를 거들며 좋아했다.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즐거운 지내는 세 사람. 함께 맥주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특히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 요즘 무뚝뚝해졌다"라며 부쩍 외로움을 느끼는 자신에게 즐거운 시간이라고 했다. "공황장애 이후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긴 처음"이라고 할 정도. 이후 지상렬은 DJ로 나서 직접 노래를 선보였고, 쉽게 여운은 가시지 않았다.

한편 홍진영, 바비, 김진환, 진정선은 주짓수를 배웠고, 조세호, 피오, 산다라박은 빵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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