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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론칭…사유리X정수영 MC 확정

기사입력 2017.07.10 11: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여자의 몸에 대한 궁금증과 논란을 해소시켜줄 프로그램이 온다.

오는 8월 5일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가 론칭한다. 

'바디 액츄얼리'는 여성의 몸에 관해 궁금증은 풀어주고 논란은 해결해주는 '여성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도 잘 모르고 있던 여자의 몸에 대한 진짜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 방송에서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었던 '생리컵'에 대한 이야기와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놓고, MC들이 국내외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거나, 실제로 체험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정보들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면서 때론 답답하고, 수치스럽고, 궁금했던 순간들이 넘쳐났다. 아직도 미혼인 여자가 산부인과를 가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하고, 여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도 정확하고 친절하게 해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나를 비롯해 많은 여자들이 궁금해했던 여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방송에서 처음 다뤄지는 것들이 많을 거라 기획부터 제작까지가 도전이었지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프로그램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그간 방송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건강에 대한 과학적 실험과 검증이 공개된다. 단순히 말로 하는 설명에서 그쳤던 기존의 여성건강 프로그램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지점일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따뜻하게 전달하는 '나만의 주치의'로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바디 액츄얼리'는 '당연한 걸 당당하게!'라는 프로그램 태그에서도 엿볼 수 있듯, 여성의 몸에 대한 언급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에도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들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해야 했고, 여성의 건강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 그래서 '바디 액츄얼리'는 수치심 속에 가려졌던 여성의 몸에 대해 자유롭고 주체적인 방식으로 생각하기를 권한다.

거침없고 솔직한 발언으로 유명한 방송인 사유리, 여성에 대한 주체적인 의식을 가진 배우 정수영,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이 공동 MC를 맡는다. 제작진은 "아무래도 여자의 몸과 건강에 대해 전문적으로 했던 프로그램이 처음인 만큼, 프로그램을 이끌어줄 출연진들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프로그램 취지에 적극 공감해 세 분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열정을 쏟아주는 세 MC들이 빚어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오는 8월 5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사이즈매거진 66100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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