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트가 강우콜드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7회 강우콜드로 3-2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39승39패1무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발 허프가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으나 시기적절하게 내린 비로 7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특히 이날은 경기 전후로 이병규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이 있는 날이었는데,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뜻 있는 날 승리하면서 야구장에 오신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최근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하고 있다. 허프가 다소 걱정이나 내일 검진 결과를 보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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