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주원과 오연서의 그림보다 어여쁜 한 때가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속 견명커플로 불리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의 행복한 순간과 두 사람을 그린 초상화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이 공개한 두 장의 사진에는 견우와 혜명공주의 행복한 한 때가 담겨있다. 특히 두루마리 한 점을 펼치고 있는 견우와 이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혜명에게선 사랑스러운 기운이 물씬 묻어난다. 이는 11일 방송에서 등장할 장면으로 이들이 초상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연상케 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방송에선 본격적으로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돼 많은 응원과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견우가 원자(최로운)의 사부 직으로 복귀한 반면 혜명은 혜민서 봉사활동행이 결정돼 안방극장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때문에 그동안 혜민서를 찾아온 견우와 그녀 사이에서 틈틈이 이뤄졌던 만남이 드디어 바깥 데이트로 발전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부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보다도 더욱 그림 같은 두 사람의 비주얼에도 또 한 번 눈길이 간다. 공주 처소의 후원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역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는 터.
공개된 사진에는 봄과 겨울, 두 계절이 모두 담겨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보다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엽기적인 그녀’가 눈 호강 드라마라 불리는 이유에 힘을 보탠다. 또 미술, 음악, 소품 등 세심한 설정들이 더해져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쫄깃한 연애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