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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양세종, 진짜 치료제의 행방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08 23:2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양세종이 치료제를 서은수 엄마에게 건네줬단 걸 깨달았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11회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걸 안 이성훈(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훈은 장득천에게 "도와달라고 했잖아. 들어줬어야지. 믿어줬어야지"라며 장득천의 목을 졸랐다. 장득천 때문에 한유라(엄수정)가 죽은 거라고 분노했다. 그때 이성준(양세종)이 나타났고, 장득천은 딸 장수연(이나윤)에게 달려갔다.

과거 이성훈, 한유라는 경찰서로 찾아가 이 곳만 벗어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때 검사(정두겸)가 나타나 두 사람을 데려가려 했다. 두 사람은 사건의 피해자로, 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유라와 이성훈은 "이 사람들 정말 모른다"라며 애원했지만, 장득천은 외면했던 것.

정신을 차린 이성훈은 이성준을 때리며 "네가 뭔데 끼어들어"라고 분노했다. 이성준은 "네 형. 나 이제 다 기억났어"라며 이성훈을 만류했지만, 이성훈은 "왜 나만 괴로워야 해"라며 "신경 꺼. 역겨우니까. 이제 와서 내 걱정, 착한 척 가식 떨지 마"라고 분개했다.

이성준은 이성훈의 몸에서 실험을 당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성준은 "내가 다 잘못했어. 이제 형이랑 같이 가자"라고 했지만, 이성훈은 "형이라고 하지 마. 어차피 너와 나 복제품이야"라며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 이에 이성준은 "알아서 못하는 것 같던데? 어르신이랑 아가씨란 사람 날, 아니 널 죽이려고 했어"라고 알려주었다.

이성준은 장득천에게 "이성훈, 당분간만 두고 봐줘. 지금 경찰에 잡히면 안 돼"라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수연(이나윤)이 방에서 나왔고, 두 사람은 "보고 싶었다"라며 눈물의 재회를 했다.



그런 가운데 한유라 박사는 최조혜(김정은)에게 "이성준, 이성훈, 두 명의 복제인간, 제가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최조혜는 "두 사람은 제가 조사하는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한 사람은 진범이고, 한 사람은 누명을 썼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한 박사는 "두 사람 살아있단 거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조혜는 한유라에 대한 조사를 계속 했다. 과거 한유라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 가해자는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중앙지검 검사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그 검사는 바로 부장검사. 부장검사는 최조혜를 불러 특수부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최조혜는 "장득천 팀장 복귀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후 박회장이 깨어나 한유라를 소환했다. 한유라는 박회장에게 계속 협박을 받고 있었다. 과거 박회장은 한유라에게 이용섭의 복제인간을 만들게 하고, 급기야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 정신을 차린 한유라가 일에서 손을 떼겠다고 했지만, 박 회장은 "할 수 밖에 없을 거야. 이성훈을 살리고 싶다면. 복제의 핸디캡, 장기노화가 시작됐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걔들은 사람이 아냐. 내 투자금으로 만든 상품일뿐이야. 게다가 이제 하나밖에 안 남았으니 잘 써먹어야 하지 않겠어?"라며 이성준이 사고로 죽었으며, 이성훈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라고 압박했다.  

이후 윗선의 지시로 풀려난 차길호(임일규)는 이성훈에게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정보만 알려주고 죽임을 당했다. 이성훈은 이성준의 기억 속에 진짜 치료제의 행방이 있단 걸 알았다. 그 시각 이성준은 치료제를 류미래의 엄마인 류정숙에게 건네줬단 걸 깨달았다.

한편 장득천은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만, 딸은 갑자기 쓰러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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