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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밀의 숲' 조승우X배두나, 윤세아와 드디어 조우 '새 용의자 등장'

기사입력 2017.07.09 06:45 / 기사수정 2017.07.09 00:1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묘한 분위기의 윤세아와 마주쳤다.

8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9회에서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가 특임검사로 임명됐다.

이날 황시목은 이창준(유재명)과 함께 검찰총장을 찾아갔고, 검찰총장으로부터 특임조사 임명장을 받게 됐다. 임명장을 건네며 검찰총장은 "황특임. 자네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황시목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검찰청장은 황시목에게 "이어 그는 "검사가 왜 일 사(事)자를 쓰는 지 아느냐.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것이 우리 검사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검찰총장 방을 나온 황시목은 이창준으로부터 저녁식사자리에 초대를 받게 됐다. 식사자리 초대를 받은 것은 황시목만이 아니였다. 그의 특임팀 전원이 이창준의 집을 찾았다. 식사자리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특임팀은 모두가 말없이 밥을 먹을 뿐이었고, 정적을 깨는 이는 바로 이연재(윤세아)뿐이었다.

이연재는 한여진(배두나)를 보며 여형사는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며 묘한 눈길을 보냈고, 그녀는 특임팀에 "결혼은 했느냐. 애가 있느냐"라는 등의 질문을 던지기도했다. 그러자 사고로 얼마전 아이를 잃은 윤과장은 대답을 할 수 없어 머뭇거리기만 했다.

또 그녀는 황시목에게 "만나는 여자가 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황시목은 전혀 없다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연재는 그런 황시목이 재미있다는 듯 혼자만 크게 웃었다. 이어 그녀는 한여진을 향해 황시목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것이 괜찮느냐라는 질문을 하기도 해 한여진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한여진은 이연재의 질문에 "괜찮다"라고 답했고, 이연재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한여진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여지껏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해 온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답해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어버렸다.

이연재는 한여진의 반응에 그녀를 무서운 눈빛으로 노려봤다. 그러나 이내 그녀는 아빠 이윤범(이경영)이 주방으로 돌아오자 화색하며 그를 반겼고, 이윤범은 특임팀 황시목과 첫 대면하며 악수를 건넸다. 황시목은 이런 상황이 반가울리 없었다. 박무성의 사건에 이어 검찰 스폰서 비리의 뿌리인 이윤범까지 끌어낼 계획이었기 때문이었다.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자 황시목은 이창준과 이연재에게 "실례지만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황시목의 말에 이연재는 "아직 안 끝났는데?"라며 황시목을 뚫어져라바라봤고, 이창준은 "실례인 줄 알면 준비한 사람의 정성이 뭐가 되냐"라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이연재는 돌연 눈빛을 바꾼뒤 "괜찮다"라며 웃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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