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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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콜라리 감독, "나도 맨시티행 고려한 적 있다"

기사입력 2008.09.13 02:05 / 기사수정 2008.09.13 02:0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첼시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첼시에 오기 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7년간 국가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번 여름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아 온 스콜라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일찌감치 첼시행을 선택하며 각종 루머에 대한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첼시의 제안이 있기 전 맨시티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으며 맨시티의 지휘봉에 대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졌었다고 밝혔다.

스콜라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가 나에게 좋은 조건의 제시를 해왔으나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며 "그들은 나에게 팀의 장기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그것은 엄청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나의 선택은 첼시였다. 누가 돈이 많고 적음은 나에게 선택 기준이 되지 않았다. 나는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며 첼시행을 선택한 뒤에는 어떠한 팀도 나의 마음을 흔들지 못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스콜라리는 무릎 부상으로 여름 내내 재활에만 전념해 온 디디에 드록바의 몸 상태가 60~70% 정도 준비됐다며 맨시티와의 주말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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