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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블랙핑크, 장마철 먹구름 걷는 4人4色 러블리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7.07.07 15:08 / 기사수정 2017.07.07 15:0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4인4색 매력으로 '최파타'를 장악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축하할 일을 가지고 등장한 블랙핑크였다. 정오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5천만 905뷰를 돌파한 것. 이는 K팝 남녀 그룹 역대 최단 기간인 14일 18시간(354시간) 만의 성과다.

멤버들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며 "얼마 전 1위를 했을 때도 너무 감사해서 우리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앨범이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명에 대해서는 "양현석 사장님께서 직접 지어주셨다"며 "데뷔 전부터 '핑크'가 들어가는 예명을 지으려고 하셨다. 귀여운 매력을 강조하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데뷔 전 예비 그룹명은 '핑크펑크'였다"며 "'핑크'가 너무 아기같은 느낌이 들어서 쿨함을 더해서 최종 '블랙핑크'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팬사랑도 전했다. DJ 최화정은 "데뷔 초에는 방송에서 잘 못봤던 것 같은데, 요즘 유독 자주 나오는 것 같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제니는 "우리가 초반에는 방송에 많이 안 나갔다"며 "그런데 팬들을 생각할수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방송, 라디오 등을 활발히 해야 팬들이 우리를 마주칠 기회가 많아진다"며 "또 양현석 사장님께서도 이제는 나가서 너희 매력을 발산해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로제는 "아기나 동물이 나오는 예능을 나가보고 싶다"며 "잘 돌볼 자신 있다"고 털어놨고, 리사는 "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이나 춤과 관련된 방송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에는 리더가 없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다들 친구처럼 지내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맏언니 지수는 "내가 나이가 제일 많긴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차이가 얼마 안 난다"며 "우리가 오랫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고,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다. 회사에서도 리더가 없어도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활발한 활동 비결로 집밥을 꼽기도 했다. 멤버들은 "집밥을 제일 좋아한다"며 "YG 구내식당 음식이 맛있어서 싸와서 집에서 먹기도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멤버들은 숙소에서 자주 요리를 해먹는다고 밝히며 "리사가 요리를 정말 잘한다"며 "태국 출신이라 현지 요리를 파는 것보다 더 잘 만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수는 "나는 리사 덕에 태국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신세계였다"며 "그런데 잘 안해주는 게 단점이다. 6년을 알고 지냈는데 요리는 4번 정도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리를 누가 가장 잘하냐"는 질문에는 리사를 꼽았다. 이어 지수는 "리사가 제일 잘하고 제니도 김치볶음밥을 잘한다"며 "나는 못해서 먹기만 한다"고 웃었다.

오래 알고 지낸 만큼 서로 부르는 별명도 많았다. 특히 제니는 "내 별명은 젠득이인데,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린다"고 웃었다. 

이유에 대해서는 "지수언니가 지어줬다. 내가 아침에 잘 못 일어나편인데, 지수언니가 나를 자주 깨워준다"며 "그럴 때마다 일어나기 싫어서 언니 침대에 가서 언니한테 달라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랭핑크는 지난달 22일 새 앨범 '마지막처럼'을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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