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KIA 타이거즈가 연속 안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KIA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4회까지 1-12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5회,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나간 후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안치홍과 나지완의 연속 안타 후 이범호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SK 투수가 채병용으로 바뀐 후에도 대타 신종길과 최원준이 연속 2루타를 만들어냈고, 이명기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김주찬의 중전안타 후 다시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버나디나가 또다시 홈런을 쏘아올리며 9타자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KIA의 9타자 연속 안타 기록은 KBO리그 신기록으로, 종전 8타자 연속 안타만 12차례 있었다.
KIA의 안타 행진은 이어졌다. 최형우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 안치홍이 2루타를 만들어내며 기록을 11타자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5회에만 11점을 뽑아내면서 결국 12-1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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