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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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KIA 팻딘, SK전 3이닝 8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7.07.05 19:5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팻딘이 SK 와이번스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팻딘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삼성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 3연패를 끊고 시즌 5승을 거뒀던 팻딘은 이날 3이닝 10피안타(3홈런)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 71개.

1회부터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팻딘은 선두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나주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2루를 내줬다. 이어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한동민에게 2점, 김동민에게 1점 홈런을 잇따라 맞았다. 이후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2회는 이재원 우익수 뜬공, 김성현 유격수 땅볼, 노수광 1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3회 다시 흔들렸다. 좌전안타로 나주환을 출루시킨 팻딘은 풀카운트 끝에 삼진 처리했지만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동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나주환이 홈인, 이어 김동엽의 땅볼로 한동민을 아웃시켰으나 그 사이 정의윤이 홈을 밟아 두 점을 더 잃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 로맥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단숨에 두 점을 더 헌납해야했다. 팻딘은 이재원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노수광을 땅볼로 잡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고, 4회부터 다음 투수 김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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