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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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태후' 송송커플이 현실로…드라마가 맺어준 커플들

기사입력 2017.07.05 09:46 / 기사수정 2017.07.05 09: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또 하나의 드라마 커플이 현실에서도 이뤄졌다. 지난해 최고 화제를 불러모았던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이 그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는 5일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어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와 의사 강모연(송혜교)으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커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송송커플'로 불리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현실에서 이뤄진 둘의 결혼 발표에, 드라마에서부터 둘을 응원하던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송송커플 외에도 드라마의 감정이 이어져 실제 커플이 된 사례는 많다. 올해만 해도 벌써 네 커플이 드라마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했다.

먼저 '투윅스'를 통해 만난 류수영-박하선 부부가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안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현실에서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모았다.

또 '화려한 유혹'에서 정략 결혼 커플로 호흡을 맞춘 주상욱 차예련 부부도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커플로 발전해, 지난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화만사성'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였던 김소연과 이상우도 연인으로 발전, 지난 6월 결혼까지 성공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조윤희 이동건 커플 역시 드라마 인연을 이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전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먼저 알린 두 사람은 극 중 둘의 아기에게 붙여진 태명 '호빵이'를 실제 아기에게도 지어줬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연예계 최고의 모범 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지성 이보영 부부, '신혼일기'로 신혼라이프를 공개한 구혜선 안재현 부부도 각각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블러드'를 통해 만난 드라마가 현실로 이뤄진 커플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나무엑터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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