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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개국 13년 만 대변신…2034 여심 타깃채널化

기사입력 2017.07.04 14: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온스타일이 개국 13년 만에 개편에 나선다.

온스타일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르채널이 아닌 타깃채널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2월 개국한 온스타일은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수퍼모델' 등 해외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국내 방송하며 사랑 받았으며, 이후에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 한국판을 제작, 방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겟잇뷰티'는 뷰티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금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가장 큰 변화는 장르채널이 아닌 타깃채널로써 타깃을 위한 콘텐츠와 브랜딩으로 채널의 방향성을 잡았다는 점이다. 온스타일 측은, "다변화된 타깃의 콘텐츠, 소비패턴 및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르’가 아닌 ‘타깃’ 채널로써 타깃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채널로 대대적인 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스타일이 메인타깃으로 삼는 타깃은 여자 20~34세다. 독립적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세대로, 일명 '밀레니얼' 세대라고 볼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의 주체적으로 나답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편한 온스타일은 오는 8월부터 달라진 로고와 신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새 프로그램인 '뜨거운 사이다'는 박혜진 아나운서, 개그우먼 김숙, 배우 이영진, CEO 이여영, 이지혜 기자, 김지예 변호사가 출연해 최신 이슈부터 화제의 인물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풀어낸다. 

청춘 세대의 속풀이 토크 ‘열정 같은 소리’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답답한 현실과 꽉 막힌 미래로 지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프로그램으로, MC는 작가 허지웅이 맡았으며, 청춘대변인으로 장문복이 출연해 활약한다. 출연진들은 매주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청춘의 현실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여자의 몸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줄 ‘바디 액츄얼리’, 청춘들의 가성비 높은 리얼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 신종수 본부장은 "온스타일이 개국 13년을 맞았다. 그동안 온스타일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채널이자 스타일채널로써 트랜드를 선도하며 여성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급변하고 있는 세대와 흐름에 맞춰 뷰티, 패션 등의 장르로 국한 짓기 보다, 우리의 메인타깃인 밀레니얼 여성 세대가 찾는 채널로 거듭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밀레니얼 여성 세대를 대표하는 선도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온스타일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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