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2 18:18 / 기사수정 2008.09.02 18:18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박주영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앞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다른 선수들과 겨루어야 할 박주영. 박주영이 프랑스 리그에서 경쟁할 리그의 다른 공격수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1983. 9. 23
178cm 81kg
01/02시즌 아르헨티나 후반기리그 19경기 15골을 넣으며 소속팀 리베르 플라테에 30번째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그 당시만 해도 촉망받는 아르헨티나 포워드 유망주였다.
이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했으나 아르헨티나에서처럼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보르도로 이적했다.
카베나기는 논스톱에 가까운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하는 타입이다. 양발이 자유롭고, 문전에서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마무리 능력은 그를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자질을 보이게 했었다.
하지만, 러시아로 이적 후 리그 적응을 못 하고 있고, 프랑스 리그로 천신만고 끝에 이적하기는 했으나 아직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다기에는 미지수다. 하지만, 어린 시절 그가 보여주었던 능력이 워낙 출중했기 때문에 팬들은 카베나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001 ~ 2004 리베르플라테 121경기 71골
2004 ~ 2006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53경기 13골
2007 ~ 현재 보르도 48경기 28골
2. 프레드
1983. 10. 3
185cm 84kg
리옹의 공격수인 프레드는 파트너인 카림 벤제마 때문에 과소평가 받는 선수이다.
그는 짧은 클럽 경력에 비해 놀라운 만큼의 득점을 자랑하는 '스코어러'이다. 그의 클럽 기록을 보면 세 경기당 두 골을 집어넣을 정도의 순도 높은 득점력을 보여준다.
프레드가 가진 장점은 골결정력이다. 최근 뛰고 있는 리옹에서는 이러한 점이 조금 묻히긴 했지만, 볼을 정확하게 발에 임팩트 시키는 능력이 그의 강점이다. 그렇기에 슛에 해당하는 기술들이 우수하고 체구에서 나오는 포스트 플레이 또한 그의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 마크 속에서도 '골 냄새'를 잘 맡는 스트라이커로 맹위를 떨친 것이다.
2002 ~ 2004 아메리카 57경기 54골
2004 ~ 2005 크루제이루 73경기 59골
2005 ~ 현재 리옹 107경기 42골
3. 카림 벤제마
1987. 12. 19
182cm 74kg
프랑스의 주전 골게터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벤제마. 유로 2008에서의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하지만 팀이 전체적인 침체에 빠졌던 것이지 벤제마의 능력을 의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벤제마는 탄력적인 움직임과 순도 높은 골결정력이 돋보이는 공격수이다. 앙리와 트레제게를 합쳐놓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둘의 장점이 잘 조화되어있는 선수다. 특히 과감한 순간 돌파가 돋보인다. 윙포워드, 처진 스트라이커도 함께 맡을 정도로 높은 전술 이해도도 그의 장점이다.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명실상부 리옹 최고의 공격수, 프랑스 리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유로 2008의 부진으로 인하여 600억까지 치솟았던 벤제마의 몸값은 낮아진 경향이 있지만, 리그에서 꾸준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올 시즌도 그의 활약을 지켜볼 만하다.
2004 ~ 현재 리옹 80경기 31골
4. 바테팀비 고미스
1985년 8월 6일
184cm 77kg
바테팀비 고미스는 유로 2008에 트레제게를 제치고 승선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사게 되었다.
어떤 수비수와 경합해도 쉽게 질 것 같지 않은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프랑스의 드록바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강력한 몸싸움뿐만이 아니라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수비수들이 경합하기 여간 힘든 상대가 아니다.
2004~현재 생테티엔 131경기 32골
2005(임대) 트로에 13경기 6골
5. 프레디 아두
1989년 6월 2일
173cm 63kg
AS모나코에서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게된 미국의 축구 천재 프레디 아두.
14살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프로계약을 맺으면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에 벌써 출전한 프로경기가 100경기를 넘어섰다.
세간에는 어린 나이부터 알려졌기 때문에 기대에 비해 성장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빠른 발을 통한 돌파를 주무기로 삼으며, 특히 순간적으로 라인을 타고 치고 달리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선수이다.
2007년에 미국에서 떠나 벤피카로 이적한 아두는, 올 시즌 동안 AS모나코로 임대되었다.
2004 ~ 2006 D.C. 유나이티드 87경기 11골
2006 ~ 2007 레알 솔트레이크 11경기 2골
2007 ~ 2008 벤피카 11경기 3골
2008 ~ 현재 AS 모나코(임대) 2경기 0골
6. 아사모아 기안
1985. 11. 22
186cm 77kg
아사모아 기안은 2006 독일 월드컵을 위해 가졌던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면서 한국에 알려졌다. 월드컵에서도 가나 대표팀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아프리카 선수 답게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으며, 높은 점프력을 이용한 헤딩슛이 강점이다. 하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라서 리그 중 슬럼프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도 리그 기록보다 A매치 기록이 더 좋은 편이다.
이번 시즌 스타드 렌으로 이적해서 프랑스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2003 리베르티 프로페셔널스 16경기 10골
2003 ~ 2008 우디네세 39경기 11골
2004 ~ 2006 모데나(임대) 53경기 15골
[사진=(c)페르난도 카베나기. 보르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 (c)프레드, (c)벤제마. 리옹 구단 공식 홈페이지. (c)고미스. 유로2008 공식 홈페이지. (c)아두. AS모나코 구단 공식 홈페이지. (c)기안. 스타드 렌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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