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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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군주' 유승호vs엘 전쟁, 결국 김소현 납치됐다

기사입력 2017.06.23 06:52 / 기사수정 2017.06.23 0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허준호에게 납치된 김소현을 구할까.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7회·28회에서는 대목(허준호 분)이 한가은(김소현)을 납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민 이선(엘)은 세자 이선(유승호)과 한가은의 관계를 질투했고, 결국 대목을 찾아갔다. 천민 이선은 "제가 가짜가 아니라면 진짜가 죽어야 합니다. 진짜 세자가 살아있습니다"라며 세자 이선의 정체를 폭로했다.

또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을 따라 야반도주하는 한가은(김소현)을 붙잡았다. 천민 이선은 가면을 벗었고, "어쩜 이리 절 몰라보십니까. 저와 아가씨가 함께 한 세월이 얼마인데.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저 이선입니다"라며 고백했다. 한가은 역시 "내가 꿈을 꾸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이선이야?"라며 반가워했다.

한가은과 천민 이선은 눈물 흘리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천민 이선은 "아가씨가 아는 그 이선이가 맞습니다. 보부상 두령 그 자가 진짜 세자입니다. 규호 어르신을 참수한 자입니다"라며 세자 이선과 한가은 사이를 이간질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을 만났고, "도련님이 정녕 제 아버지를 죽인 세자 저하가 맞습니까"라며 분노했다. 세자 이선은 "널 잃을까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라며 인정했고, 한가은은 "감히 어디서 용서를 바래. 네 놈은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날 기만했어. 헌데 난 이 칼로 널 구했구나"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특히 대목은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 모두 한가은을 연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여겼다. 대목은 두 사람 모두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한가은을 납치했다.

이를 안 세자 이선은 한가은을 구하려고 했으나 매창(이채영)에게 저지당했다. 우보(박철민) 역시 "가은이는 내 귀한 제자다. 아무리 귀해도 그 아이를 살리자고 조선 백성 모두를 저버릴 수 없다. 넌 조선 백성 모두의 목숨을 짊어진 사람이다"라며 만류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자 이선이 대목 앞에 나타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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