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100만 돌파…청불·할리우드 대작 공세 속 의미 있는 성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지난 8일 개봉 이후 오늘(21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악녀'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를 뚫고,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액션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경쟁작 대비 높은 좌석점유율과 함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영화의 기세를 세우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악녀'는 호평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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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