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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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시타' 양진성 "유아인X임수정 '베테랑 내공' 닮고파"

기사입력 2017.06.21 10:51 / 기사수정 2017.06.21 10: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양진성은 지난 2010년 한 이온음료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부분 이미 스타인 연예인들이 광고에 나왔던 것과 달리 양진성은 이 광고가 데뷔작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양진성은 "당시엔 부담이 많이 됐다. 신인이기도 했고 머리도 기존의 광고에서는 다 생머리였는데 나는 숏커트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연예계에 나타나게된 미술학도 양진성은 어느덧 8년차 배우가 됐다. 그간 일일드라마, 아침드라마, 주말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았다.

"정말 다양한 작품을 해 왔다. 작품수가 많은건 아니었는데 많은 경험을 한 거 같다. 그런데 어느덧 나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겼더라. 오디션을 가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김철규 감독님은 그런 나를 믿고 '시카고 타자기'에 캐스팅해 주셨다. 배우 양진성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주셔서 감사하다"

양진성은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와 호흡을 맞췄다. 양진성은 "유아인, 임수정에게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다. 임수정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잘 챙겨주셨다. 섬세한 분이다"라며 "유아인은 스치듯 나오는 카리스마에 압도된다. 모니터로 보면서도 역시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다. 둘 다 왜 베테랑으로 불리는지 알겠더라. 그 내공을 닮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진성은 극중 짝사랑의 상대였던 고경표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드라마를 하면서 점점 얼굴이 홀쭉해졌다.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한다. 성숙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천진난만하다. 본인이 배우라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 스태프들도 정말 잘 챙긴다. 그래서 더 멋있었다. 나보다 오빠인줄 알았는데 동생이더라.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한편 드라마를 마친 양진성의 다음 계획은 봉사다. 그는 "의미있고 뜻이 담긴 작품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신 분들도 감사하다"라며 "평소에 봉사활동 하는 걸 좋아한다. 7월 초에 아프리카에 간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WS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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