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3일 KIA전 6⅓이닝 6실점 5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했던 박세웅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위력투를 선보였다.
박세웅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진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 로하스를 삼진 처리했다.
2회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김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김연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동시에 2루로 뛰던 유한준을 장성우가 저격하며 마무리됐다.
3회는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심우준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대형 역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이진영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은 없었다. 4회 역시 박경수, 로하스를 돌려세웠고,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김동욱에게서 삼진을 빼앗았다.
5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연훈에게 2루타를 내줬는데 외야 실책이 겹쳐 3루를 허용했다. 장성우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박세웅은 이대형, 이진영에게 범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에는 박경수, 로하스에게 땅볼을 유도해냈다.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동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 마운드는 배장호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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