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6 09:04 / 기사수정 2008.08.26 09:04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11명의 선수들이 2군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다.
26일(화)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열린 2008 KBL 2군 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자 총 13명 중 11명이 선발되었다. 드래프트는 기존 참가자 12명에 정훈종의 추가 신청을 4개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2군 창단 의사를 보인 4개 구단이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된 순위에 따라 지명권을 행사했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1순위의 영광을 차지한 주인공은 박준용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대구 오리온스에서 활약했던 박준용은 이번 오프시즌동안 재계약에 실패하며 은퇴로 내몰리는 듯 했지만 이번 2군 드래프트에서 부산 KTF에 1순위로 당당히 지명되며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인천 전자랜드는 기존 선수들만으로 2군 운영에 필요한 8명을 모두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구단의 선수 선발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모든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반면 4순위의 대구 오리온스는 박현재(4순위), 박재일(20순위) 등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지명된 11명의 선수들은 추후 KBL 2군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아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되며, KBL 2군은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