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본색을 드러냈다. 김희선, 서정연이 김선아에게 맞설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2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에게 푹 빠진 안태동(김용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미(서정연)는 사투리를 쓰던 박복자가 서울말로 통화하는 걸 목격했다. 이에 박주미는 안태동에게 이를 말하려 했지만, 박복자가 먼저 선수 쳤다. 박복자가 안쓰러운 안태동은 갖고 싶은 걸 물었다. 박복자는 가방을 비롯해 옷, 구두도 살 수 있었다. 명품을 산 박복자는 화장실에서 홀로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박복자가 명품을 든 모습을 본 박주미는 "너같이 천한 게 이게 가당키나 하니?"라고 화를 냈고, 박복자는 그 길로 집을 나갔다. 이를 안 안태동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박복자는 실종신고 한다는 우아진(김희선)의 문자에 바로 연락했고, 안태동이 울었다는 말에 못 이기는 척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안태동이 박복자의 빚까지 갚아준다고 나서자 박복자는 몰래 미소를 지었다.
안태동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박복자를 해고하지 않기로 했던 우아진. 하지만 박복자가 독단적으로 집안일을 결정하자 "뭐든지 저 아니면 형님하고 결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월급도 박주미에게 받으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주미는 박복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짐을 빼달라고 했다. 그러나 박복자는 나갈 땐 안태동과 함께 나가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말했다. 박복자는 "저 건들지 마세요. 잘못하면 네가 쫓겨나"라고 협박했다. 그날 밤, 박복자는 안태동과 동침했고, 박주미, 우아진이 이를 목격했다.
한편 스킨십까지 한 윤성희(이태임)와 안재석(정상훈). 우아진이 남편의 불륜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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