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하랜드' 노홍철이 홍키를 위해 당나귀 교육 이수증을 취득했다.
15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 3회에서는 노홍철이 영국의 당나귀 보호소를 찾았다.
이날 영국 당나귀 보호소를 찾아 당나귀 관리 방법을 전수 받고 돌아온 노홍철은 분주히 홍키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 노홍철이 영국에 간 이유는 하나였다. 새벽녁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홍키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것. 노홍철은 전문가에게 홍키가 울어대는 이유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전문가는 당나귀의 수면시간은 4시간. 그 중에서도 누워 자는 시간은 45분이라며 홍키가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답했다.
때문에 노홍철은 전문가가 알려준 대로 홍키가 당근을 혼자서 빼먹을 수 있도록 장난감을 만들어 주었다. 노홍철은 만든 당근통을 홍키에게 들고가 홍키가 단번에 당근을 빼먹자 "이런 영재를 단순하게 키웠다"하고 한탄했다.
노홍철의 노력은 계속 됐다. 그는 홍키를 위해 당근을 빼 먹을 수 있는 먹이 장난감과 당근 통을 설치해 주었다. 이 모습을 본 송은이는 "홍철씨가 남을 위해 저렇게 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라고 놀라워했고, 노홍철은 "그렇다. 난 개인주의자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홍키를 위한 건초망 제작에 나선 노홍철은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지 않는 건초망의 모습에 이리저리 노력해보며 영국에서 본 것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다. 능숙한 노홍철의 모습에 지상렬은 "영국 갔다 온 보람이 있다"라고 칭찬했고, 노홍철은 자신의 옷이 찢어진 줄도 모른채 열심히 홍키를 위한 장치들을 제작했다.
특히 노홍철은 홍키가 바닥에 떨어진 머리털을 주워먹자 재빨리 홍키를 제지한 후 우리를 말끔히 치우기도 했다. 또 노홍철은 홍키가 자신이 만들어 준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 노는 모습을 보며 기특해했다.
또 노홍철은 '하하랜드' 스튜디오에 자신이 영국에서 취득한 당나귀 교육 이수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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