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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에 고백 "당장 날 좋아해줘" (종합)

기사입력 2017.06.14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남지현에게 좋아해달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2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을 밀어내는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욱은 방 계장(장혁진)에게 정현수(동하)에 대한 조사를 그만하라고 밝혔다. 정현수가 이미 눈치챘단 걸 알고 있었다. 은봉희는 공원에서 과거 지하철 성희롱범을 보게 됐다.

성희롱범은 은봉희가 누명을 쓴 사건을 언급하며 그 아파트 옥상에서 종종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은봉희는 장희준(찬성)이 사고당하던 날, 자신도 모른 채 살인사건을 목격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옥상엔 사체가 또 있었다.

이후 노지욱은 은봉희, 지은혁(최태준)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은봉희에게 "너 쟤랑 웃지 말고 나한테 와"라고 질투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의 고백에 대해 답하겠다고 밝혔다. 은봉희는 "날 잡고 밖에서 진지하게 하겠다"라고 말했고, 노지욱은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은봉희는 정현수(동호)와 듣는 음악이 같단 걸 깨달았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다고 애써 생각하려 했지만, 우연일 리가 없었다. 은봉희는 정현수가 자신을 알아보는지 확인하려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건 아닌지 의심했다. 은봉희는 "내가 변호사님한테 살인자 변호를 하게 했어"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은봉희는 차유정(나라), 노지욱이 같이 있는 걸 보고 '미안한데 차 검사님 좀 이용할게요'라고 다짐했다. 노지욱이 은봉희를 붙잡았지만, 은봉희는 "나 마음 바꿨다. 막상 고백을 받아주려고 하니 부담스러워졌다"라고 밝혔다.

노지욱은 "우리 서로 솔직한 시간을 갖는 게 어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봉희는 "지금은 싫다"라며 정리되면 얘기하자고 전했다.

이후 은봉희는 밤 중 사실을 확인하려 집을 나섰지만, 집 앞에 정현수가 있었다. 그 때 다행히 지은혁(최태준)이 나타났다. 은봉희는 "저를 떠보려고 온 걸까요?"라며 불안해했다. 지은혁이 "지욱이한테 말 안 할 거냐"라고 하자 은봉희는 "해야 하는데, 차마 입이 안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달려가 "봉희야. 이제 그만 나 좀 좋아해줘라. 내가 기다려주겠다고 약속한 거 못 지켜서 미안한데, 지금 당장 나 좀 좋아해줘 봉희야"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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