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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레이먼킴, 비행기 이륙 지연 사과…"덕분에 딸 무사히 치료"

기사입력 2017.06.14 22: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지우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지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려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나 큰 일이 있었다"고 시작되는 긴 글을 남겼다.

김지우는 "평온하던 루아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 왔다. 다행히 기내 승객분 중 의사 선생님이 있어서 얼른 루아의 기도를 확보해주고 응급 조치를 취해줬다"며 "승무원과 상의하에 비행기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기내 모든 승객분들이 양해해주셔서 루아와 남편, 저는 급히 구급차를 타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고 이날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김지우는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다. 대한항공 KE074편에 타고 있었던 승객분들, 그리고 승무원분들, 기장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같이 걱정해주시고 내리는 순간에도 죄송해하지말라던 말씀이 너무 마음에 깊이 남아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 덕분에 다행히 무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응급조치를 취해준 의사에게도 "경황이 없어 성함조차도 여쭤보지 못하고 내렸다. 찾을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우의 남편 레이먼킴 셰프 역시 "정말 세상 사람들이 믿는 모든 신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적고 "토론토발 인천도착 대한항공 KE074편에 탑승하신 모든 승객분들께 감사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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