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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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엄기준·루나·송창의, 8월 개막 '레베카' 출연 확정 (공식)

기사입력 2017.06.14 09:12 / 기사수정 2017.06.14 09: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금나, 이지혜, 루나가 8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네 번째 공연을 맞는 뮤지컬 '레베카'에 캐스팅됐다.

14일에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발코니가 보이는 음산한 레베카의 방에서 막심과 '나(I)'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캐릭터 영상은 레베카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막심과 맨덜리에서 두려움에 떨던 '나(I)'가 끝내 두려움을 떨쳐내고 행복해 지는 모습을 녹여냈다.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평을 받은 '레베카'는 2013년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 2014년 블루스퀘어와 2016년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평균 91%를 웃도는 점유율로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제 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변치 않는 명품 뮤지컬 '레베카'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 3월 체코 오스트라바, 7월 독일 테클렌부르크,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공연한다.

강직한 카리스마로 데뷔 이후 20년간 꾸준히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막심 역을 맡았다.

정성화는 차기 작품으로 뮤지컬 '레베카'를 선택했다. 정성화는 "뮤지컬 '레베카'에 제가 참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마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막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즐겁게 연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엄기준도 '레베카'의 막심 역으로 돌아온다. '레베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을 결심했다.

송창의 역시 다시 한번 '레베카' 막심 역에 캐스팅 됐다. 이번 '레베카'에서 스윗하고 고독한 모습으로 한층 더 매력적인 막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겨울 EMK에서 개최한 배우 선발 오디션장에서 1위를 차지한 김금나가 '레베카'의 '나(I)'역에 낙점됐다. 김금나는 뮤지컬 '맘마미아',  '신데렐라', '그리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계의 기대주이다. 그는 "제가 맡은 '나(I)' 역은 변하지 않는 진리, 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캐릭터라서 정말 좋아요. '레베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뮤지컬 '팬텀'에서 아름다운 소프라노 음색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가장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은 이지혜도 '레베카'의 '나(I)' 역할을 맡는다.

상큼한 비주얼과 다재 다능한 끼를 발산하며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에프엑스의 루나가 '나(I)'역에 도전한다. '레베카'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루나는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은 '나(I)'의 모습과 댄버스 부인에게 지지 않는 당당한 '나(I)'의 모습을 넘나들며 능숙하게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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