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19
연예

'내 사랑' 에이슬링 월쉬 감독 "10년 동안 준비한 사랑 이야기"

기사입력 2017.06.14 07:53 / 기사수정 2017.06.14 07: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내 사랑'을 연출한 에이슬링 월쉬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 분)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로맨스.

'내 사랑'은 2017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2017 스크린문학전, '세종예술시장 소소' 야외 상영회까지 개봉 전 관객들과 만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고, 관객들을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완벽히 초대한 에이슬링 월쉬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에이슬링 월쉬 감독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여류 감독으로 박찬욱 감독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스미스'의 영국판 드라마를 연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핑거스미스'를 통해 섬세한 연출로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이고 시대를 잘 녹여낸 풍경화와 같은 색감으로 마스터 필름 메이커라는 극찬을 받았다.

감독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그 결과 그녀가 10년 동안 준비한 사랑 이야기 '내 사랑'이 탄생하게 됐다.

'내 사랑'은 나이브 아트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담고 있는 로맨스로 에이슬링 월쉬 감독은 '핑거스미스' 이후 다시 재회한 샐리 호킨스와 최고의 배우 에단 호크를 캐스팅하는 행운을 거머쥐며 2017 인생 로맨스 탄생을 알렸다.

에이슬링 월쉬 감독은 "예술가와 생선 장수, 사회에서 소외됐던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만나 일생에 걸쳐 서로의 삶을 바꿔가며 사랑을 하는 여정을 담았다"라고 밝히며 10년에 걸친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내 사랑'을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만들기 위한 여정은 에이슬링 월쉬 감독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에버렛과 모드의 사랑이 그려져 있는 작은집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증을 통해 실제 모습과 똑같이 제작하여 리얼리티를 살렸으며, 직접 작은집에 꽃 송이를 그려 넣기도 하며, 그림을 채워 넣는 것을 돕기도 했다.

또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아름다운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에서 촬영하며 감성적인 사계절을 영상에 담아냈고, 영하 20도의 설원에서 촬영을 이겨내며 아름다운 사계절을 영화에 담아내 "굉장히 아름답게 촬영된 작품"(The Coast)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에이슬링 월쉬 감독은 배우의 연기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탁월한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오스카는 에단 호크와 샐리 호킨스에게 주어지는 것이 마땅"(Kaplan vs. Kaplan)하다는 극찬을 이끌어 냈다.

제35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흥행의 바로미터로 점쳐지는 관객상을 수상하며 대중성을 입증했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하며 작품성까지 갖춘 로맨스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내 사랑'은 7월 13일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