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김부용이 캠핑으로 여심을 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이 새 친구로 등장해 캠핑도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부용은 지난번 서정희만큼의 짐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자 멤버들이 계속 왔다갔다하며 짐을 나르는 데도 짐이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일 정도였다.
김부용의 짐은 모두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이었다. 앞서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이 캠핑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진짜 캠핑이 뭔지 경험하게 해 드리고자 했다고.
김부용은 전문가 포스를 드러내며 싱크대부터 시작해 수납장, 테이블, 의자 등 각종 캠핑장비를 후다닥 설치했다. 멤버들은 "건설회사에서 나왔니?", "신세계다. 제작진 장비보다 네 장비가 낫다"며 놀라워했다.
김부용이 차린 용식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햇볕까지 뜨거워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진 것. 김부용은 "그늘막 갖고 오기는 했는데"라며 철저한 준비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수지, 이연수 등 여자 멤버들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캠핑장비의 향연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김부용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강수지가 "아마 부용 씨 없이 남자들에게 장비 던져주고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거다"라고 얘기할 정도였다.
김부용은 캠핑장비를 척척 설치하는 남성미 넘치는 면모로 단숨에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며 '불청'의 새로운 매력남으로 떠올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