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를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1회·12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를 밤새 간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는 민유환의 서찰을 받고 휘종의 어명을 어겼다. 혜명공주는 연금된 상황에서 궁을 몰래 빠져나갔고, 민유환(오희중)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민유환이 아닌 월명(강신효)이 혜명공주를 꾀어내기 위해 가짜 서찰을 보낸 것이었다.
혜명공주의 뒤를 쫓던 강준영(이정신)은 월명와 맞서 싸웠다. 혜명공주는 강준영이 월명을 막아주는 사이 도망쳤다. 그러나 월명은 강준영을 따돌리고 혜명공주를 추격했고, 다행히 견우가 혜명공주를 먼저 발견했다. 앞서 견우는 민유환을 만나게 되면 능지처참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민유환을 만나러 간 혜명공주가 걱정돼 찾아다녔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집으로 데려가 간호했다. 다음 날 견우는 가족들에게 혜명공주를 방에 들였다는 사실이 들통 났고, 견필형(조희봉)은 휘종(손창민)을 만났다. 견우 역시 견필형을 따라갔고, "마마가 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다. 공주 마마를 노리는 자들이 있다 들었습니다. 그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오나 또 다시 마마를 위협해올 것입니다"라며 휘종에게 보고했다.
이후 혜명공주는 당분간 견우의 집에서 지내라는 어명을 받았다. 혜명공주와 견우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생겼고,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끙끙댔다.
특히 혜명공주는 길에서 우연히 민유환(오희중)을 맞닥뜨렸다. 혜명공주는 민유환을 보자마자 "민 사부"라며 달려갔고, 견우는 "안됩니다"라며 팔을 붙잡았다. 민유환의 등장으로 인해 견우와 혜명공주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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