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최우식 약혼자 있었다…김지원, 박서준에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박서준을 보면 떨린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7회에서는 박무빈(최우식 분)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날 최애라(김지원)와 박무빈의 입맞춤을 보고 다시 돌아온 고동만(박서준). 고동만은 "너희 사귀냐? 사귀지도 않는데 왜 얼렁뚱땅 뽀뽀해. 그거 양아치 아니야?"라고 박무빈에게 화를 냈다. 이에 박무빈이 "네가 뭔 참견이야? 너 애라 씨 좋아해?"라고 묻자 고동만은 "난 얘 보호자다"라고 답했다.

최애라는 "너 왜 또 선 넘어"라며 뭐라고 했다. 고동만은 "그러니까 사기꾼이지. 철벽 치라고"라고 말했지만, 최애라는 "싫어. 너 나 좋아해?"라고 다시 물었다. 고동만이 "좋아하지 너. 설이 주만이 나한테 다 똑같지"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박무빈과 1일이라고 선언했다.

다음날 자동차극장에서 데이트하는 박무빈과 최애라. 그때 고동만(박서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고동만은 "맛소금 어디 있냐"라고 뜬금없는 질문을 하며 최애라가 어디 있는지 확인했다. 박무빈의 목소리가 들리자 고동만은 "아직도 같이 있냐? 실내야 실외야"라고 다그쳤다.

최애라가 자동차 극장이라고 하자 고동만은 "너 영화만 보고 있어?"라고 의심했다. 이에 최애라는 "영화만 볼지 말지 내가 알아서 할 거고, 쓸데없는 일로 전화하면 차단시킨다"라고 경고했다.

자동차극장에 대해 검색해본 고동만은 황장호(김성오)의 트럭을 끌고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고동만을 본 박무빈은 최애라가 고동만을 못 보게 도망쳤다.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또 전화해 괜히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말했다.



고동만 집 앞에선 박혜란(이엘리야)이 기다리고 있었고, 박무빈이 최애라에게 구두를 선물하는 걸 보게 됐다. 박무빈은 고동만에게 "너 같은 남사친 나부랭이는 공식 남친이랑 말 섞을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고, 고동만은 "난 노멀한 남사친이 아니다. 일종의 조강지친이다. 아빠 대리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애라는 박무빈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려 의인의 밤 행사에 찾아갔다. 하지만 박무빈은 어떤 여자와 등장했다. 박무빈이 최애라를 무시하고 가려했지만, 최애라가 박무빈을 붙잡았다. 박무빈은 여자에게 최애라를 환자라고 설명했다. 박무빈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자꾸 전화오던 '원무과장'이 결혼할 여자였다. 

박무빈은 "전 진심이었다. 애라 씨가 더 좋았다"라고 변명했고, 최애라는 "그럼 날 언제 차려고 그랬냐. 네 결혼식 전날?"이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박무빈은 "전 찰 생각 없었다. 한국에 있을 땐 애라 씨한테 집중할 수 있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최애라는 "너 진짜 쓰레기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무빈은 "다 진심이었다. 그래서 말하지 않았냐. 열 번만 만나보라고"라며 "고동만이 애라 씨를 끔찍하게 생각해서 더 끌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진심이다. 걔가 좀 나대잖아요? 쥐뿔도 없는 놈이 항상 신나 있고. 그게 거슬린다"라고 밝혔다. 최애라는 "너 같은 쓰레기 새끼보단 나아. 유리구두는 개나 줘"라며 벗은 구두를 발로 찼다.

고동만은 박무빈의 실체를 알고 최애라에게 달려갔다. 최애라는 "걔가 우습게 본다고 내가 우스워지나"라며 눈물을 흘렸고, 고동만은 최애라를 안으며 "남자를 만나지말던지"라고 화를 냈다. 최애라는 "너 나대지 말라고 했지. 큰일난다고 했지. 떨린단 말이다. 너 그럴 때마다 떨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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