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박남정 "딸 시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 됐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남정이 딸과 함께 같은 업계에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SBS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박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남정은 새 앨범 '라잇 나우'(Right Now)를 홍보했지만 DJ 김창렬과 고정게스트 한민관의 관심은 온통 딸 박시은에게로 가 있었다.

DJ 김창렬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 생활을 한 박시은 양이 가수로 데뷔할 계획은 없냐"고 물었고 박남정은 "내가 말을 잘못하면 시은이에게 혼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민관은 "새 앨범 나왔는데 '시은이 아빠'로 불리는 것이 조금 고충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하자 "아무리 가족이지만 같은 업계에 있다보니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다"며 "지금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남정은 수록곡 '나의 천사'를 소개하며 "내 딸 시은이가 불러줬으면 했던 노래"라고 말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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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