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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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홈 경기 개최 포기 광주, 수원 원정길 넘을까?

기사입력 2008.08.20 16:19 / 기사수정 2008.08.20 16:19

한문식 기자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 프리뷰 ⑧ -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광주 상무 불사조

FA컵 홈경기 개최를 포기한 광주가 K-리그 최강 수원전 원정을 떠나게 됐다.

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강의 전력인데 홈경기 개최권을 포기하고 홈 이점마저 기대하기 힘든 광주가 과연 수원을 잡고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원은 올 시즌에는 FA컵을 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차범근 체제에서 국내리그, 컵대회, 수퍼컵은 모두 차지했지만, 유독 FA컵만은 차지하지 못했던 차범근과 수원이다. 2002년 김호감독이 빚어낸 마지막 FA컵 이후로 6년째 감감 무소식이다. 특히나, 2006년 FA컵 결승전에서 좌절한바 있는 수원. 차범근이 FA컵 최고의 성적을 내는것은 이제 우승뿐이라 하겠다.

수원과 광주의 FA컵 16강전은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광주 킬러 에두가 뜬다!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인 '2008 조모 올스타전'에서 MVP는 성남의 최성국이 차지했다. 하지만, 활약과 순도면에서 본다면 에두를 앞설 수 없다. 에두는 일본의 심장에 2골을 박아 넣으며 3-1 승리의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에두의 FA컵 통산 전적은 작년 2경기 출장 1골이다. 올해는 FA컵 출장 기록이없다.
하지만, 출장만 한다면 에두의 득점에 의문부호를 달긴 힘들다.

에두는 '광주전 킬러'이기 때문이다. 일단 올해 가진 정규리그 대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에두의 실력을 지켜보자.



▶ 광주의 승리가 보고싶다.

작년 4월 4일을 기억하는가? 광주는 수원의 심장에서 불굴의 군인정신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역대전전 3승 3무 12패. 열세의 전적에서 값진 승리의 추가였다. 상무는 현재 광주와 연고지 문제로 갈등을 빚고있다. 이번 홈경기 포기만 봐도 그렇다.

홈경기는 포기할 지언정 수원전 승리마저 포기할 수는 없기에 불굴의 군인 정신으로 수원전에 나선다.

역대전적, 최근전적 모두 밀린다. 하지만, FA컵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이기는 팀이 기록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광주가 과연 수원을 잡고 04년 이후 2번째 8강에 진출한 새역사를 쓸수 있을까?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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