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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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밀의 숲' 조승우vs유재명, 마지막에 웃는 자 누구일까

기사입력 2017.06.12 07:00 / 기사수정 2017.06.12 06: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유재명의 날선 대립과 숨막히는 연기력 대결이 긴장감을 높였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내부감사를 받게 된 가운데, 이창준(유재명)이 자신과 관련된 비리를 모두 덮어두는 걸 조건으로 황시목에게 형사3부 부장 검사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한여진(배두나)이 박무성(엄효섭)의 동네에서 채취한 혈액은 박무성의 피였다. 강진섭(윤경호)이 진범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황시목은 한여진의 동료 경찰이 이를 사람 피가 아니라고 속인 것을 두고 경찰에도 박무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람이 있고, 그래서 살인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한여진의 결정적인 증거로 인해 강진섭의 억울함이 밝혀지자 황시목은 자책했다. 그가 택시의 블랙박스에서 확보한 영상 역시 조작된 것이라며 "내가 당한 거다.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라며 한여진과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무성의 집으로 가서 사건을 시뮬레이션해봤다. 한여진에게 이창준의 비리 사실을 공유하고, 한여진은 "그럼 이창준을 먼저 쳐라"고 하면서 두 사람의 공조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다.

황시목은 내부 감사를 받게 됐다. 영은수(신혜선)에게 영상 증거를 넘긴 게 황시목이었기 때문이다. 이창준은 황시목이 내부 감사에서 비리 사실을 고발할 것을 걱정했다. 이창준은 황시목을 불러 "여론 무마용으로 한 명은 옷을 벗게 된다"고 황시목을 협박한 뒤, "내가 검사장으로 가게 될 거다. 내가 널 형사3부 부장자리에 앉힐 거다"고 했다. 그 조건으로 이창준이 원하는 건 모든 진실을 은폐하는 거였다. 황시목은 "부장자리로는 부족하다. 이 자리(차장)가 좋다"며 역제안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사무실에 혼자 남은 이창준이 분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그리고 황시목은 계속해서 진범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진짜 황시목의 속마음은 알 수 없는 상황. 특히 이창준의 제안을 뿌리쳤다면 그의 검사 생활도 위태롭다. 과연 황시목이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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