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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강태오, 엄정화·전광렬 결혼 발표에 "아들이다"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7.06.11 21: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정화의 아들임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8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정해당(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정해당을 차도로 끌고 갔다. 이를 본 정해수(정해나)는 정해당을 구하러 달려오다가 차 사고를 당했다. 정해수는 수술을 받았지만, 가족들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정해당은 "그때 내가 같이 그 여자랑 죽었어야 되는 건데"라는 말을 반복하며 오열했다. 박현준이 그 곁을 지켰다.

유지나가 정해당 집 앞에 찾아온 모습을 본 이경수는 "무슨 염치로 여길 왔냐"라며 분노했다. 유지나는 일억 원을 전해주라고 건네며 "어쨌든 정해당이랑 넌, 틀렸어. 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어"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그래. 해당 씨랑 난 끝났어. 이제 당신이 끝날 차례야"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차마 정해당 곁으로 갈 수 없는 이경수는 박현준에게 정해당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안하단 이경수의 말에 정해당은 "당신이 왜 미안하냐. 나 때문에 죽은 거다. 내가 주제도 모르고 사랑 한 번 해보겠다고 애를 잡은 거다"라며 힘들어했다.



성경자는 박성환(전광렬)에게 유지나와 서류를 정리하면 한 집에 데리고 사는 걸 봐준다고 제안했다. 박성환이 거부하자 성경자는 박현준, 박현성(조성현)에게 "니네 어머니 유서에 대해 궁금한 것 없냐"라고 물었다. 성경자는 박성환의 금고 안에서 무언가를 봤다고 밝히며 박성환을 압박했다. 그러나 박성환은 "해볼 테면 해보세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현준은 박현성을 통해 이경수가 돌아가신 엄마의 편지를 가지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박현준은 이경수에게 편지를 달라고 했지만, 이경수는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준은 박성환(전광렬)을 찾아가 편지에 대해 물었지만, 박성환은 편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이어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결혼 발표를 하자고 밝혔다. 앞서 유지나의 말을 거절했지만, 유지나를 꼭 잡아야 할 이유가 생긴 것. 박성환은 "난 당신 아들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유지나의 결혼발표 소식에 정해당 집은 발칵 뒤집혔다.

이경수가 자신에게 속죄하는 셈 치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지만, 유지나는 "그게 속죄가 아니라니까. 널 재벌 아들로 만드는 게 속죄야"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았다. 또한 정해수의 죽음에 대해 막말을 했다. 이경수는 "아무리 두고 봐도 인간이 아니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경수의 만류에도 기어코 결혼 발표를 한 유지나와 박성환. 이경수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제 이름은 이경수다. 전 유지나 씨가 낳아서 버린 아들이다"라고 폭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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