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자의 프로레슬링 탐방기] 'FIGHT FIGHT CHIBA' 카이엔타이 슈퍼 빅쇼 전야제를 가다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카이엔타이 도장 매치가 마친 뒤 1시간 후 내달 초에 열리는 카이엔타이 슈퍼 빅쇼 'FIGHT FIGHT CHIBA' 전야제가 열렸다.

밤 6시부터 열린 전야제는 프로레슬러, 스텝, 프로레슬링 매니아를 포함해 총 100명이 되는 인파가 몰려 모두 하나가 되어 전야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전야제 축하 매치로 신인 프로레슬러들 간의 쓰리 웨이 매치가 열렸고, 이 매치에 김남석이 참가해 전야제의 흥을 한껏 높였다.

'한국 프로레슬링 슈퍼루키' 김남석과 카즈 야마토, 세키네 류지와의 경기, 초반부터 분발했던 김남석은 선배인 카즈 야마토에게 게속된 공격으로 폴을 뺏을 수 있었으나, 카즈 야마토는 역시 노련함이 앞섰다. 결국, 계속되는 카즈 야마토의 역공에 김남석은 패하고 말았다. 이 장면은 김남석이 카즈 야마토에게 기브업을 받아내려고 하는 상황

드디어 전 시합 공식 조인식이 열렸다. 오프닝 매치로 키시와 도장 대 케키린 팀의 유닛 대결로 패할 경우 유닛 팀을 없애는 매치가 성사가 된 장면

12인 WEW 하드코어 태그 챔피언 왕좌 결정전의 매치 조인식이 열렸다. 現 WEW 하드코어 태그 챔피언 왕좌인 '카이엔타이의 미소 천사' 애플 미유키와 요시야

12인 WEW 하드코어 태그 챔피언 왕좌 결정전 매치에 당당히 참가한 김남석과 동기인 세키네 류지, 역시 신인 선수로써, "이번 시합으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들의 대거 몰린 12인 WEW 하드코어 태그 챔피언 왕좌 결정전, 신인 선수인 카즈 야마토와 카이엔타이 도장 출신의 마스크 맨 레슬러 미야코 맨과 팀을 이뤄 갑작스레 이 매치에 참가하게 되었다.

'하드코어의 아들' 하드코어 키드 코지로와 보소보이 라이트가 참가, "하드코어 대회에 우리가 빠질수 없다. WEW 하드코어 태그 챔피언 벨트 주인은 우리 것"이라며 사인을 마치고 퇴장하였다.

'카이엔타이의 신예' 타키지와 타이지와 히로 토우나이 역시 참가, "이제 신인선수 딱지를 떼고 싶다. 이 매치로 하여금 좀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말했다.

세 번째 매치로 여성들 간의 4인 태그 매치 조인식이 열렸다. 오메가 소속의 밤비가 갑작스러운 불참에 야마가타 류 혼자 조인식에 참가했다. 상대선수와 자신과 함께 팀을 이룬 선수 모두 타단체 출신으로 조인식에는 아쉽게도 참가할 수 없었다.

네 번째 매치로 UWA Jr 헤비급 챔피언 왕좌 전으로 오메가 소속의 오이시 마코토와 그의 스승인 맨즈 테이오의 매치전 現 40대 UWA Jr 헤비급 챔피언인 오이시 마코토는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진지한 시합이 될 것이다."라며 밝혔다.

다섯 번째 매치로 '카이엔타이의 미남군단' 마도카와 DDT 프로레슬링의 '조인' 이부시 코타의 '인디펜덴트 Jr 챔피언 왕좌 결정전'이 확정되었다. 아쉽게도 이부시 코타도 조인식에 불참해 자리를 빛내지 못했다.

여섯 번째 매치로 카이엔타이 스트롱 게스트 태그 챔피언 왕좌 결정전의 조인식이 열렸다. 태그 챔피언인 오메가 소속의 KAZAMA와 MIYAWAKI가 먼저 입장하여 장내가 술렁거렸다. 뒤를 이어 팀 핸섬 군단이 입장, 도전자인 타카 미치노쿠가 KAZMA에게 도발, 조인식 테이블을 뒤엎어버리고 퇴장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