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1 23:26 / 기사수정 2005.02.11 23:26
'30홈런 100타점' 목표를 세운 홍세완 선수의 인터뷰
지난 시즌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던 홍세완이 다시금 2005시즌 팀의 해결사로 우뚝설 것을 다짐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 오른쪽 팔꿈치 통증은 다 사라졌다. 하지만 팔꿈치를 의식하다보니 어깨쪽에 무리가 가는것 같다.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이번 하와이 전훈을 투수조와 같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어깨와 무릎때문이었다. 추운곳에서 훈련하다보니 통증이 계속 남아있었는데 따듯한 이곳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많이 나아졌다. 현재 몸 상태는 약 8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훈련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 하체 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웨이트 할때도 그렇고 러닝시에도 그렇고. 아무래도 무릎이 안좋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 유격수가 수비에서 가장 편하다. 전부터 줄곧 유격수만 해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이 편해진다. 고등학교 시절 2루나 3루를 본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타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도 생기고... 유격수란 포지션에 서게되면 집중력이 생긴다. 더욱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체력적으론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유격수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
-올시즌 목표는
▲ 언제나 인터뷰를 받을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팀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설령 내가 타율을 .250 밖에 치지 못했더라도 팀이 우승하면 오히려 더 큰 빛이 나는것 아닌가. 구체적인 개인목표는 30홈런 100타점에 도전하는 것이다. 30홈런을 치면 100타점은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코치님들은 "넌 타율은 최소 .320은 쳐야 된다"고 말씀하지만 타율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찬스에 강한 선수가 되고싶다.
<사진 : 기아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