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빅뱅 탑의 어머니가 퇴실을 앞둔 아들을 살폈다.
탑의 어머니는 9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오후 면회에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환자들의 보호자는 1시 전부 입장한 것과 달리 탑의 어머니는 1시 21분 경 모습을 드러냈다.
탑의 어머니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채 짧은 시간이나마 아들을 살피기 위해 황급히 입장했다.
한편 탑은 이날 중환자실 퇴실을 앞두고 있다. 일반 병동으로 옮길지 아니면 병원을 이동하거나 귀가 조치를 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한 가수 지망생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이후 탑은 지난 6일 숙소에서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이대 목동 병원으로 후송된 뒤 삼일 만인 8일 의식을 되찾았다. 이어 8일 검찰은 탑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공소장을 송달했고, 탑은 전투경찰 관리규칙에 따라 9일자로 직위 해제됐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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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