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얼간미를 방출하는 삐걱삐걱한 강아지 산책을 보여분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208회에서는 세 얼간이 맏형 이시언의 반려견 돌보기가 공개된다.
이시언은 지난 2월 윤현민에게 집 가구 재배치 도움을 받았던 은혜를 갚는다. 그가 윤현민의 눈물(?)이 섞인 편지와 함께 반려견 칠봉이-꼬봉이를 맡으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줄 계획이다. 오랜만에 반려견을 돌보게 된 그는 안절부절못하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강아지들의 취향을 고려해 산책에 나선 것이다.
이시언이 얼간미를 뿜어내며 강아지들과 산책을 하는 스틸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자신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달리는 꼬봉이 때문에 그의 다리가 목줄에 묶여 삐그덕거리며 달리기 일쑤였다. 그는 “제가 상상한 게 뭐냐면 원빈 형이 개를 끌고 다니듯이..”라며 자신의 이상과 전혀 다른 현실에 좌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한 에너지를 가진 꼬봉이와 달리 사춘기를 맞은 칠봉이가 한 자리에서 요지부동으로 버티고 서 있어 이시언이 진땀을 뻘뻘 흘렸다. 이를 증명하듯 스틸 속 이시언이 힘든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털썩 주저앉아있어 그의 좌충우돌한 산책에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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