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3년간의 도피 생활 끝 국내로 압송됐다.
유섬나 씨는 이날 새벽 도피 행각을 벌이던 프랑스 파리를 떠나 국내행 비행기에 올랐고, 3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유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채 검찰 호송팀과 함께 공항을 빠져났다.
이에 앞서 한국의 검찰 호송팀은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행 국적기에 유 씨와 함께 탑승한 뒤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 씨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유 씨는 국내에서 디자인 업체인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로부터 컨설팅비를 챙기는 등 약 492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한 조사는 물론 유 씨가 세월호 실소유주인 故 유 회장의 장녀인 만큼, 세월호에 대한 진상 규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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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